A형 독감 유행, 독감 조심하세요!

A형 독감 유행에 맞춰 알아보는 바이러스와 세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A형, B형, C형으로 나뉜다. 이는 A형이라고 들으면 뭔가 혈액형이랑 관련이 있을 거 같지만 사실 전혀 관련은 없고 바이러스의 유형에 따른 분류이다.

 

A형 독감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관절통, 근육통, 기침등의 일반적인 독감증상과 함께 심한 무기력감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 간염을 일으킨다고 한다. 일단 걸리면 여러 가지로 고통스럽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들 같은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한참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은 우리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이렇게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있을까? 당장 바이러스와 균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바이러스는 매우 작다. 보통 20~300 나노미터(nm) 정도의 크기이며, 전자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하다.

세균은 바이러스보다 훨씬 크며, 약 1~5 마이크로미터(um) 정도이다. 일반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

 

인간 머리카락 두께가 100 마이크로미터(100um)이다. 세균이 생각보다 큰 게 20~100배만 더 크면 머리카락 두께정도이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머리카락 두께의 10만 분의 20 정도의 크기로 작다.

• 머리카락 두께 : 100 마이크로미터(um)
• 세균 : 1~5 마이크로미터(um)
• 바이러스 : 20~300 나노미터(nm)
• 반도체 미세공정 : 5 나노미터(nm)

(1000 나노미터 == 1 마이크로미터)

갑자기 결론이 반도체의 미친 기술력으로 귀결되었지만 반도체 미세공정은 바이러스의 크기보다도 작은 크기로 회로를 그린다.

 

다시 바이러스로 돌아오면,  바이러스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다. DNA 또는 RNA를 가지며 단백질 껍질(캡시드)로 둘러싸여 있고, 일부는 지질막(외피)을 가지고 있다. 세포구조가 없으며, 자체 대사 기능이 없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에 기생해야만 증식할 수 있다. 숙주 세포에 침입해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하도록 강제한다. 스스로는 생명체로 간주되지 않으며, 숙주 밖에서는 비활성 상태로 존재한다.

T4 박테리오파지

 

세균은 세포 구조(세포막, 세포벽, 세포질)를 가지고 있으며, DNA(이중나선)으로 구성된 핵양체를 가지고 있다. 리보솜, 세포기관 등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하고 대사 할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 가능하다. 독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대사 작용을 통해 증식한다. 일부는 숙주에 기생하거나, 병을 유발한다.

참고하면 좋은 영상